패션이야기 / / 2023. 1. 10. 13:37

셀린느 럭셔리 브랜드로 성공적인 변화

아동화에서 시작한 셀린느의 역사

아동화에서 출발하는 셀린느

셀린느의 창립자 "셀린느 비피아나"는 1915년생으로 31세가 되던 1946년 프랑스에서 "셀린느 비피아나"와 그녀의 남편 "리샤"와 함께 셀린느 브랜드를 만듭니다. 그녀는 처음엔 아동용 신발 부티크로 시작을 했습니다. 평소 길거리에서 아이들이 신던 신발이 불편하고 이쁘지 않은 디자인에 자신이 직접 아동용 신발을 만들기로 합니다. "센린느 비피아나"는 디자인을 하고 남편은 영업을 했습니다. 당시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소비시장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맞춤형 아동용 신발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소비가 좋아지면서 이러한 그녀의 고급스러운 맞춤형 아동용 신발은 판매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판매가 잘되는 만큼 매장도 늘려가기 시작합니다. 셀린느는 아동화에 한정된 신발에 멈추지 않고 평소 관심이 많던 여성화를 제작하게 됩니다. 1959년 셀린느는 독특한 말 문양장식의 '잉카 로퍼'라는 신발을 제작합니다. 여성화를 만드는 셀린느 비피아나는 '여성을 위한 편안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라고 할 만큼 자신만의 철학을 갖추고 디자인했습니다. '잉카 로퍼'를 통해 여성층 고객까지 확장하게 된 그녀는 가죽 가방 '포니 백'과 액세서리를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며 파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부분에 매장을 오픈하게 됩니다.

 

셀린느 전성기에 맞이하는 LVMH

1970년대 창립자 셀린느 비피아나는 차를 타고 파리의 개선문을 지나가다가 자동차가 망가지게 됩니다. 그녀는 차에 내려 개선문 주위를 보다가 개선문을 둘러싸고 있는 쇠사슬을 보게 됩니다. 로고 안에 있는 모양을 보고 셀린느의 로고 'C-블라종'을 만들게 됩니다. 'C-블라종'로고가 프린팅 된 에뚜왈 블라우스를 출시하여 큰 인기를 얻었고 모노그램 패턴을 사용한 가죽 및 액세서리의 '블라종'라인을 선보이며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게 됩니다. 1970년대 프랑스에 40개와 해외에 20개로 총 60개의 매장을 가지게 됩니다. 1976년에 미국진출을 위해 미국 베버리 힐즈에 첫 부티크를 오픈하고 1881년 뉴욕 중심부인 매디슨 애비뉴에 두 번째 부티크를 오픈합니다. 1980년대에 들어선 셀린느는 활동적인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서 속옷과 스포츠 웨어, 이브닝드레스까지 출시하게 됩니다. 셀린느는 트렌드에 맞춰 젊은 층을 공략하면서 종합 패션 회사가 되기 위해 컬렉션을 변화하면서 매출이 올라가게 됩니다. 셀린느의 창립자 부부는 어느덧 60대가 넘었고 아들은 경영에 참여하기를 싫어했습니다. 때마침 1987년 LVMH의 회장 "아르노"는 셀린느 부부에게 지분 1/3을 판매하고 경영을 원할 때까지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제안했습니다. 셀린느 부부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몇 달 뒤 아르노는 창립자 부부를 셀린느의 경영에서 제외하게 합니다. 그렇게 1996년 셀린느 브랜드는 LVMH 그룹에 완전히 흡수됩니다.

 

셀린느 럭셔리 브랜드를 만들다.

명품 제국을 꿈꾸는 LVMH그룹은 인수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외 라이선스 시장을 거둬들이기 시작합니다. 1997년 셀린느는 처음으로 디자이너를 영입하게 됩니다. "마이클 코어스"를 크레이이티브 디자인 책임자로 영입하면서 셀린느의 기본철학인 '고품질의 편안한 구두"를 바탕으로 옷을 디자인합니다. 그는 1998년 06월에 올해의 디자이너에 선정되면서 셀린느와 함께 영광을 가지게 됩니다. 그는 1999년 셀린느의 브랜드 총책임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셀린느의 모든 제품을 관장하다가 2004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마이클 코어스"는 셀린느를 떠나게 됩니다. 그 후 셀린느의 명성이 조금씩 내려올 때 2009년 전직 클로에의 디자이너 "피비 필로"가 수석 디자이너됩니다. "피비 필로"는 지저분해진 브랜드의 디자인과 라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전 상품들을  모두 소각합니다. 그리고 2010년 '러기지 백'을 출시했는데 이 가방으로 셀린느의 명성은 다시 도약하게 됩니다. 그녀는 "뉴 미니멀리즘"을 제안하며 진행한 컬렉션은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셀린느의 매출은 2018년 기준 LVMH그룹에서 3번째로 높은 매출을 가질 만큼 성장하게 됩니다. 2017년 "피비 필로"는 셀린느를 완전히 명품 브랜드로서 성장시키며 셀린느를 떠나게 됩니다. 이후 디올과 생로랑에서 경력을 쌓고 생로랑 향수 매출을 2배로 올린 "에디 슬리먼"을 셀린느의 디자인 책임자로 영입하게 됩니다. 개성이 뚜렷했던 "에디 슬리먼"은 이전 전임자 "피비 필로"의 디자인을 SNS에서 모두 내리고 셀린느를 완전히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변화에 최근 LVMH에 의하면 "에디 슬리먼"이 디자이너 책임자가 된 이후 셀린느의 매출은 기존보다도 강력하게 오르고 있다고 발표할 만큼 셀린느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셀린느의 "에디 슬리먼"은 앞으로도 기대되는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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